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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록 재미있는 그리스도교 이야기 2

인문학과 역사공부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한국사 공부를 하고덕분에 한국사 능력시험 1급을 따고 궁금함으로 시작한 세계사 공부..세계사를 공부하다 보니 저~ 먼 4대 문명중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문명 때부터 카톨릭의 역사는 존재하고 있었으니..​​나는 카톨릭 신자이면서도 제대로 성경을 읽어본 적 없는 날나리(?) 신자였던가... 세계사 공부를 하던 중 구약성서를 읽게 되고 성서 속 인물들이 세계사에서 튀어나오고 세계사속 인물들이 성경에 녹아있다는 걸 알고서는 내가 공부하는 책의 저자인 역사학자로서의 관점에서 뿐만 아니라카톨릭에서는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지 해석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던 차에 이 책을 알게 되었다. 하루면 금방 읽어치우겠지 했던 생각은 나의 오만...공부했던 기억들을 더듬더듬하며 책을 읽어나가는데 사실 어떤 챕터는 금방 끝내버리기도 하였지만 어떤 챕터는 한참 생각을 하고 역사책을 다시금 찾아보기도 하였다. 특히 십자군 전쟁에 대한 부분은 무척 내 흥미를 끌었다. 십자군 전쟁은 종교적으로 타락하여 실패로 끝나버린 전쟁. 책에서도 그런 부분은 잘 못 되어있다고 반성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인간의 오만과 함께 신앙적인 반성도 생각해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컬러로 인쇄된 그림들과 사진들은 한참 동안 쳐다볼 만큼 도움이 되고 또 토머스 아퀴나스가 악필이었단 재미있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여러 예술품들, 성당들이 컬러 사진으로 인쇄되어있어 그걸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 책은 소장가치가 있다. ^^ 교회의 역사, 카톨릭의 역사는 세계의 역사와 함께명맥을 함께 하고현재에도 진행중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카톨릭 신자이고 또 세계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세계사를 공부하며 종교적인 부분들은 생각보다가볍게 다루어 그 내용을 알기 쉽지 않은데 이 책으로 궁금하던 것들을 알 수 있게 되어 좋았다. 이 이후의 이야기들도 무척 궁금해 진다.3권이 나오길 기대하며 아쉬운 마음반 설레는 마음반으로 책장을 덮었다. ^^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은
최고의 ‘그리스도교 인문 교양서’, 마침내 완간!

알수록 재미있는 그리스도교 이야기 1 이 출간된 후, 많은 사람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리스도교 인문 교양서’로서 큰 인기를 모았다. 그리고 마침내 그 후속작인 알수록 재미있는 그리스도교 이야기 2 가 출간되었다. 이로써 1,500년간의 그리스도교 흐름을 서양의 문화, 역사, 철학에서 생생하게 풀어낸 알수록 재미있는 그리스도교 이야기 가 완간되었다.

고대를 중심으로 다룬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카를 대제의 문예 부흥이 일어난 8세기부터 흑사병, 전쟁 등으로 혼란스러웠던 15세기까지 그리스도교라는 키워드로 중세를 샅샅이 살펴본다. 대학의 발달, 화려한 고딕 양식의 건축 등 중세의 발전된 문화를 보여 주면서, 아벨라르두스와 엘로이즈의 슬픈 사랑, 제3차 십자군 전쟁에서의 라이벌 대결, 토마스 아퀴나스가 여인의 유혹을 물리친 일화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전해 준다.

많은 사람들이 중세를 암흑기라는 한 단어로만 알고 있지만, 이 책을 읽으면 그 어느 시대보다 풍요롭고 활기찬 중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시대를 바라볼 때 살아 숨 쉬는 인문 교양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들어가는 말 그리스도교와 세상과의 진솔한 대화 · 5

제14강 카를 대제의 문예 부흥과 수도회의 개혁
프랑크 왕국의 확장과 발전 · 17 | 게르만족의 문화 발전에 기여한 수도원 학교 · 19 | 서방 세계의 최고 통치자, 카를 대제 · 22 | 카를 대제의 문예 부흥 · 26 | 변화하는 수도회 · 35

제15강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 스콜라 철학의 태동
스콜라 철학과 7자유학예 · 42 | 베렌가리우스와 란프랑쿠스의 성찬례 논쟁 · 49 | 안셀무스의 생애 · 53 | 교회의 자유를 위해 싸운 투사 · 61

제16강 세상의 사랑에서 천상의 사랑으로
개인 학교의 발달 · 67 | 12세기 최고의 명강사, 아벨라르두스 · 68 | 보편 논쟁의 시작 · 71 | 전통적인 신학의 틀을 바꾼 아벨라르두스 · 77 | 중세 최대의 연애 사건 - 엘로이즈와의 금지된 사랑 · 79 | 아벨라르두스의 단죄와 죽음 · 83

제17강 종교 간의 전쟁과 그리스도의 평화
십자군 전쟁은 왜 일어났을까? · 92 | 제1차 십자군 전쟁의 과정 · 96 | 제2차 십자군 이후의 양상 · 101 | 십자군 전쟁이 가져온 결과 · 107 | 전쟁에 반대한 평화의 사도들 · 109 | 탁발 수도회의 탄생 · 111 | 프란치스코와 〈태양의 노래〉 · 114

제18강 이슬람 문화와 아리스토텔레스
서양 철학의 두 기둥,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 122 | 아랍 문화 발전에 기여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책 · 127 | 이슬람교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 · 135 | 서방 세계에서 이루어진 아리스토텔레스의 재발견 · 139

제19강 아리스토텔레스의 재발견, 교회의 위기 또는 기회?
아리스토텔레스의 가르침과 그리스도교 교리의 충돌 · 148 | 아리스토텔레스 강의 금지령 · 155 | 아리스토텔레스 수용 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경향 · 158

제20강 교회와 함께 성장한 중세 대학
중세 때의 여러 학교 · 167 | 중세 대학의 탄생 · 170 | 중세 대학의 구조와 수업 방식 · 175 | 중세 대학에서 배워야 할 모습 · 188

제21강 천사적 박사 토마스 아퀴나스
토마스 아퀴나스의 탄생과 성장 · 193 | 토마스 아퀴나스와 대大알베르투스의 만남 · 202 | 토마스 아퀴나스와 신학대전 · 207

제22강 서구 지성사의 금자탑, 신학대전
신학대전 의 내용과 구조 · 218 | 토마스 아퀴나스의 윤리학 · 224 | 새로운 철학과 보편적인 문화에 이르는 길의 선구자 · 239

제23강 돌로 만들어진 천상 예루살렘
로마네스크 양식의 등장 · 246 | 고딕 양식의 발전 · 251 | 건축 양식을 통해 표현된 중세의 시대상 · 262

제24강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교회의 역사 안에 나타난 종교와 정치의 관계 · 267 | 위조된 ‘콘스탄티누스의 기진장’ · 269 | 카노사의 굴욕에서 드러난 교황권의 강화 · 273 | 교황과 황제 사이에 벌어진 권력 투쟁 · 277 | 아비뇽 유수와 교황권의 몰락 · 279 | 중세 후기 교회의 혼란이 주는 교훈 · 285

제25강 빛을 잃은 교회와 흔들리는 신앙
흑사병으로 인한 사회의 혼란 · 289 | 계속되는 전쟁 · 296 | 중세 말기를 사로잡은 향락 문화 · 300 | 중세 말에 닥쳐 온 지성의 위기 · 302 | 새로운 신심 운동 · 308

제26강 에필로그-신앙과 이성의 조화
그리스도교 초기에 나타난 신앙과 이성의 관계 · 315 | 아우구스티누스가 이룬 그리스도교와 신플라톤주의의 융합 · 318 | 아우구스티누스가 가르친 ‘사랑과 희망의 윤리학’ · 322 | 스콜라 철학에서도 강조된 ‘신앙과 이성의 조화’ · 326 | 토마스 아퀴나스, 은총은 자연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완성한다. · 331 | 그리스도의 향기가 풍기는 사회를 위해 · 336

미주 · 339
색인 · 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