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며, 그러니 이혼을 해 달라는 아내의 부탁 대로 이혼을 한 지 몇 달. 아직 이별을 받아 들이지 못하는 남주인공 최우선은 친구 형우의 충고대로 조용한 시골 지인의 펜션에서 쉬면서 글을 쓰고 오기로 하고 아들 별이와 함께 월찬리로 향한다. 여주인공 라맹순은 월찬리에서 할머니와 함께단 둘이 살고 있는데.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던 중 치매 증상을 보이는 할머니로 인해 5년 전 이곳으로 내려와 양봉을 하며 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중이다.펜션을 차리고 옆집에 살던 가족이 서울로 간 후 빈 집에 어느 날 이사를 오게 되는 우선. 맹순에게 그는 낯익은 얼굴로 오래전 맹순의 첫사랑이었다. 모 사이트 연재 글을 먼저 맛보기로 보고 좀 심심하기는 할 것 같지만 재미있을 거라고 기대를 한 작품. 순수한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