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미운 사람 버릴거야. 노부미 글 백수정 역누구나 미운 사람은 있지요.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사람 떠나가도 싶다가도 막상 떠나려면 아쉬운 마음을 담은 재미있는 책이에요. 아이들이 감정을 배우는 시기에 읽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용서하는 마음도 생길수도 있구요. 노부미님 책은 그림도 귀엽고 내용도 참 신선하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동화책 만들어주셔서.

미운 사람, 필요 없는 사람을 버리는 쓰레기통이 있다면?!잔소리만 하는 엄마, 일만 하고 놀아 주지 않는 아빠, 다른 친구를 더 예뻐하는 선생님…….미워, 미워! 여기 그런 사람들을 버리는 쓰레기통이 있습니다. 쓰레기통 앞에는 사람들이 매일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드디어 차례가 돌아왔어요. 정말 버려도 괜찮겠니? 인간 쓰레기통 앞에는 버리기 직전에 그렇게 묻는 사람이 서 있습니다. 엄마를 버리러 온 아이, 아빠를 버리러 온 아이, 선생님을 버리러 온 아이는 뭐라고 대답할까요? 아이들은 미운 사람을 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갔을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대답했을까요?그림책 작가 노부미가 우리의 마음에 던지는 질문. -버리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정말 버려도 괜찮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