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의 진보와 무상급식을 선두로 한 복지가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로 인식되고 있다. 행정업무로부터 자유로우며 교육 본래의 연구와 전무가로서의 교사의 자리매김이 가능한 혁신학교는 이제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접하게 된다. 무상 급식을 넘어 무상 교복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복지에 대한 생각은 많이 발전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혁신학교의 학업성취도 걱정과 보편적 복지에 대한 몰이해로 가끔 불편해진다. 그들을 이해시키기에 나의 지식은 부족하다고 생각했었다. 교직 외의 사람들에게 교사는 방학과 연금이란 황금사과를 쥐고 아이들 속에 제왕처럼 군림하는 존재로 느끼는 것 같다. 교직생활 15년. 그동안 나름 행복학교를 그리며 이런 저런 연수를 찾아 듣고 공부를 하며 전문성을 기르고 민주적인 학급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