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의 가장 난 코스는 이불에서 현관까지라고 하지요. 평일에 바쁘게 살아서 그런지 주말에는 집에만 붙어 있게 되는 삶을 개선하고 싶기도 하고, 멀지는 않지만 새로운 곳을 찾아가 볼 생각으로 서울 산책을 생각했습니다. 관련 책을 몇 권 구입하고 처음으로 읽게 된 책입니다.무턱대고 나가기도 그렇고, 너무 핫한 곳은 사람이 많아서 싫고 다른 사람의 리스트를 보고 적당히 골라서 가보자 생각이 들어 구입하였습니다. 책은 먼저 지역으로 구분합니다. 종로구, (중구, 용산구, 강남구),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성북구, 노원구, 성동구, 광진구, 강동구, 송파구), (서초구, 관악구, 영등포구, 구로구, 양천구)로 무슨 기준으로 나뉘었는지 알수 없는 기준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그 안에 길의 이야기가 펼쳐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