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라디오 일본어는 종종 청취를 하고 공부를 해왔던 책이다. 보통 종이책 형식으로 들고다니며 공부하기도 하는데, 크기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무게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리고 종이책 형식은 아무래도 쌓아두기 마련이니 이북 형태를 찾게 되었다. 그래서 처음 이북 형태로 접한 것이 PDF 형식의 EBS 교재였다. 다른 부가기능 없이 종이책을 PDF로 변환한 상태라서 단지 무게감을 줄였을 뿐 다른 점은 없었다. 하지만 얼마 전에 EBS 라디오 일본어가 예스24에서 이북 형태로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궁금함과 호기심 반반으로 미리볼 수 있는 이북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했다. 출퇴근 길에 보다 활용하기 쉽게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게 만들어졌으며, 굳이 라디오가 아니더라도 음성을 들을 수 있어 혼자 공부하기에 무엇보다 수월해 보였다. 또한 직접 문제의 답안을 입력할 수 있었는데 이는 지울 수도 있고 답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였다. 집에서 공부한다면 조금 더 넓은 화면이나 책을 통해 보고 싶을지 모르겠지만 시간 내기가 어렵고 출퇴근 길이나 간단하게 20분 정도 공부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편리한 이북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이북이 스마트폰이나 지정된 기기에서만 된다는 것을 잊고 크레마를 열어 왜 안 되는지 한참을 들여다 보기도 했다. 이왕이면 크레마 뷰어에서도 이북 기능이 지원되면 PC에서도 볼 수 있을 것 같아 조금 더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일본어는 영어와 달리 매일 라디오 방송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음성을 다시 들으면서 스스로 복습을 할 수 있고, 꼭 라디오를 들을 상황이 아니더라도 활용할 수 있는 이북이라 무엇보다 활용도가 좋았다. 라디오 일본어와 같은 교재는 과월호도 이런 형식으로 공부할 수 있다면 굳이 책을 다시 사볼 필요 없이 공부할 수 있는 교재를 얻는 기분이 들 것 같다. 다양한 기기에서 접할 수 있게 조금 더 범위를 확대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교재가 되리라 생각한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음성 듣기가 개별 문장을 각각 끊어서 들을 수 없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이북을 통해 이달이 지나도 복습을 하면서 일본어 공부를 계속해 나갈 생각이다.
하루 20분 일본어를 말할 수 있다.
1과(12/5) 추워지기 시작했네요 寒く なって きましたね
2과(12/6) 아이들은 바람의 자식, 어른들은 불의 자식이다 子どもは 風の 子、大人は 火の 子
3과(12/7) 외국에는 고타츠가 없잖아 外?には こたつが ないじゃん
4과(12/12) 금방 좋은 사람이 나타난다는 보장은 없잖아? すぐ いい人が 現われるとは かぎらないでしょ?
5과(12/13) 미팅이라면 같이 가 줄 수도 있지만 合コンなら 付き合って あげても いいけど
6과(12/14) 애인 모집 중이에요? ?人 ぼしゅう中ですか
7과(12/19) 세밑 선물을 받았는데 おせいぼを いただいたんだけど
8과(12/20) 냉큼 도와라 さっさと 手?いな
9과(12/21) 그럴 수는 없죠 そんな わけには いきませんよ
10과(12/26) 꼭 가야 돼서 말이야 どうしても 行かないと いけなく なってさ
11과(12/27) 쇼핑하러 나가려던 참이었어 買い物に 出かけようと して いた ところ
12과(12/28) 일단 대답은 해 뒀는데 一? 返事は しといたけ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