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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모바일 : 자율주행 혁명

<넥스트 모바일 자율주행 혁명>의 저자 호드 립슨은 코넬대학교 공과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는 컬럼비아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자동차 설계와 로봇생명체 형체 제조, 자가 복제 로봇, 푸드 프린팅, 바이오 프린팅에 대한 그의 연구는 많은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다. 공저자 메바 컬만은 혁신적인 기술을 주제로 글을 쓰는 작가이자 파워블로거로, 복잡한 기술의 가치를 일상의 언어로 옮겨 설명하는 데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다. 립슨과 컬만은 <3D 프린팅의 신세계>를 공동집필하였다. “오늘날 자동차 기업은 네 가지 흐름의 자극을 받아 자신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재검토하고 있다. 네 가지 흐름이란 전기차, 유비쿼터스 무선환경, 차량공유, 무인자동차를 말한다. 그리고 무인자동차 기술이 점차 성숙하면서 이들 네 가지 흐름은 자율성이라는 개념으로 수렴되고 있다.(p.88)”무인 자동차가 안전하게 도로를 달리기 위해서는 자율주행 제어를 뛰어넘는 기술이 필요하다. 바로, 주변 환경을 시각적으로 인식하고 그에 따라 반응을 결정하는 스마트한 운영 시스템이다. 실제로 오늘날 무인 자동차는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지능형 소프트웨어 덕분에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는 고속 디지털카메라. HD 디지털 지도, 레이더, 라이다, GPS장비 등의 급격한 발전에 힘입은 바 크다. 승객을 정확히 장소와 시간에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건 물론 편리한 일이다. 그러나 그 매력적인 편리함은 도심 거리에서 보행자들이 활기찬 흐름과 활발한 상권을 사라지게 하는 예기치 못한 비용을 치르게 할 것이라고 한다. “무인자동차가 상용화되면, 자율주행 시스템은 살아가는 지역과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 우리에게 새로운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다. 일부 직종은 사라질 것이고, 인간 운전자를 비용 방정식에서 제외함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비즈니스 모델들이 새로운 직종을 만들어 낼 것이다. (p.387)”로보틱스 기술은 점점 임계점을 향해 가고, 무인자동차는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자율주행 트럭과 택시의 운행으로 일자리 문제는 이미 현실로 다가왔다. 또, 사고의 형태 변화로 지자체는 주요 재원을 잃을 것이고, 보험업계에는 지각변동이 일어난다. 인간 운전자를 위해서만 필요했던 무겁고 충격에 강한 차체는 디자인의 일대 혁신이 일 것이다. 또 유통과 산업이 변화하고, 차 안에서 시선과 행동의 자유를 얻은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이 등장할 것이다. 자동차와 도로가 풍요로운 데이터 세상의 원천으로 점차 자리를 잡아가면서, 거리는 더 안전해지고 차량 흐름은 더욱 원활해질 것이다. 그리고 이와 함께 프라이버시에 대한 끊임없는 다툼이 새로운 도전 과제로 떠오를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자율주행차 사업은 우리에게 가장 매력적인 시장! ―소프트뱅크 회장 손정의
자율주행차는 모든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다가올 것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총성 없는 전쟁의 서막을 올렸다 ―구글 자율차 전문사 웨이모

2014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일컬어지는 디트로이트에서 한 발의 신호탄이 울려 퍼졌다. 바로 구글이 내놓은 최신 무인자동차에서 발사된 것이다. 이 자동차에는 운전대도, 브레이크도 없었다. 그들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미래의 자동차는 인간 운전자의 도움 없이 완전히 자율적으로 움직이리라는 것. 앞으로 10년 안에 무인자동차는 도로를 점령하면서 기존의 산업 질서를 재편하고 도시의 형태를 바꿈으로써, 어디서 살아가고 어떻게 일하며 즐길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선택지를 우리에게 보여줄 것이다.

이 책에서 호드 립슨과 멜바 컬만은 무인자동차의 위험과 기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하면서, 무인자동차를 움직이는 근본적인 기술을 명쾌하고 흥미진진하게 설명해나간다. 소프트웨어와 로보틱스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최근의 혁신은 자율주행 자동차를 오랫동안 판타지 세상에만 가두어놓았던 기술적 장벽을 허물어트리고 있다. 특히 딥러닝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자동차에 시각 기능을 선사함으로써 사물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정확하게 분별할 수 있게 했다. 이제 조만간 인간 운전자들은 운전대를 놓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이동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지능형 소프트웨어에 운전대를 넘길 때, 무인자동차는 전 세계 수십억 인구에게 더 안전하고 깨끗하며 더욱 편리한 이동수단이 되어줄 것이다. 오늘날 기술적인 준비는 거의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 다만, 자동차 기업과 정책 수립자들이 이 신기술을 받아들일 준비가 아직 되어 있지 않다. 이에 두 저자는 정부와 기업, 소비자가 함께 손을 잡고 무인자동차의 등장을 우리 사회의 다음번 ‘아폴로 모멘트’로 만들어나가야 하는 이유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추천의 글 _ 새로운 시장과 부를 창출할 자율주행 혁명
들어가며 _ 자동차가 아니다, 바퀴 달린 로봇이 세상을 뒤흔든다

1장 로봇 운전사를 만나게 되는 시기는?
2장 무인 자동차 세상을 상상해보다
3장 자동차와 IT 업계의 치열한 경쟁과 제휴
4장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기계
5장 인공지각의 등장: 사물을 인식하고 장면을 이해하는 최초의 로봇
6장 최초의 전자 고속도로
7장 스마트 고속도로가 아닌 스마트 자동차
8장 스스로 학습하는 로봇
9장 자율주행을 뒷받침하는 하드웨어
10장 딥러닝: 퍼즐의 마지막 조각
11장 데이터가 이끌어가는 세상
12장 파급 효과: 일자리, 산업, 오락과 범죄에 이르기까지

맺으며 _ 캄브리아기 대폭발
감사의 글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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