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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철 작가님의 작품을 좋아합니다.조용이 속삭이는듯한 작업들..이번 책도 역시 그러하다.하얀색 표지에 얌전한 글씨.찾아보니 2014년에 개인전을 열었다는데그것을 못본것이 아쉬웠다.아홉마리 금붕어와 먼 곳의 물 이라던지 그남자의 가방 같은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역시 이러한 분위기이다.앞으로 전시가 열리면 꼭 찾아가서 보고싶다.작업에 대해 많은 내용을 알수있었고또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었다.
세상에 대한 골똘한 질문자, 안규철

미술의 잠재성 가운데 하나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드러내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면, 지난 30여 년간 안규철만큼 그 작업을 성실히 수행해온 작가를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미술이 지닌 급진성 가운데 하나가, 시대를 향한 근본적인 성찰에 있다고 한다면 그 역시 안규철만큼 성실한 질문자를 찾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에게 질문은 사유를 시작하기 위해 선행되는 행위이다. 그는 말한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끊임없이 ‘왜?’냐고 묻기 시작했던 아득한 어린 시절의 어느 날부터 세계가 내게 문을 열어주었다. 태초에 질문이 있었다.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면 그것은 의문문이었을 것이다. 이 책 모든 것이면서 아무것도 아닌 것 에는 생각하는 조각가 , 사물들의 통역가 로 불려온 안규철이 지난 세월 던져온 질문들이 담겨 있다.


모든 것이면서 아무것도 아닌 것 / 안규철
안규철, 세상에 대한 골똘한 관찰자 / 우정아
사물들: 위반의 미학 / 김성원
인터뷰 / 안규철 . 김선정
사물과 언어 사이를 가로지르기로부터 예술의 효용성으로 / 최태만
‘나’와 ‘너’를 통한 ‘우리’보기: 대화로서의 미술적 재현 / 이대범
언어 같은 사물, 사물 같은 언어 / 이건수
삶의 부재를 사유하는 공간 / 안소연
나의 작가적 전개 과정에 대해 / 안규철
작가적 슬럼프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한 일곱 가지 작업 / 안규철
나의 미술 작업과 만화적 상상력 / 안규철
바깥의 ‘흔적’을 담은 메타 미술 / 윤난지
‘시(詩)와 자’ ? 안규철의 조각 / 박찬경
그림, 요리, 사냥 / 안규철

도판 목록 및 작가 노트
출처
약력
글쓴이 소개
작업 노트 2011. 9 ? 2014. 5